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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 마음
저자 조너선 하이트 |역자 왕수민 |웅진지식하우스 |2014
2016-05-11 22:36:51 | 조회 1131 | 댓글 0 | 관련링크
소개
전 세계 지성계를 뒤집은 단 세 편의 강의!

뉴욕대학 스턴 경영대학원의 교수이자, 현재 영미권에서 가장 주목받는 사회심리학자인 조너선 하이트의 화제작 『바른 마음』. 2008년 TED에 게시된 세 편의 강연 내용을 확장하고 여기에 그동안의 연구 성과를 집대성하여 엮어낸 책으로, 인류학·심리학·뇌과학·진화론 등의 다양한 연구를 바탕으로 ‘바른 마음’에 대한 흥미로운 논쟁과 사고를 불러일으킨 바 있다.

흔히 윤리와 정의를 다룬 책들이 도덕적 딜레마의 상황에서 ‘왜 그렇게 하면 안 되는가’에 초점을 맞추었던 것에 반해, 저자는 ‘우리는 왜 이렇게 행동하는가’에 대한 이유를 밝힌다. 나아가, 그동안 개인의 윤리 혹은 착한 성격으로 좁게 이해되던 ‘도덕’이 집단적인 힘과 리더십의 문제, 개인의 행복이나 취향의 차원에서도 어떤 신념이나 이념보다 더 강력한 요인이라고 역설한다.

가령, 왜 어떤 정치 세력은 새로운 것으로 환영 받고, 어떤 세력은 낡은 것이라고 외면 받는지, 왜 보수주의자들에게 도덕성이 더 유리한지, 이익 추구의 최정점에 있는 기업에서 왜 기업 윤리에 그토록 신경 쓰는지 등 인간의 깊은 내면에 숨어 있는 ‘바른 마음’을 새롭게 해석함으로써, 수천 년을 지배해온 도덕 프레임을 완전히 뒤엎는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에셋다이어리 서평

개요

사회 심리학, 특히 우파, 좌파 등 자신의 정치적 성향이 어디서부터 나오는지 그 근본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는 책입니다.

   

주요 내용

이 책을 읽게된 계기는 다음의 책을 읽었기 때문입니다.

 

생각이 직관에 묻다

http://www.assetdiary.com/front/phtml/br.php?act=view&code=book&idx=45&p=1&key=&keyword=&s_div= 

 

사람들은 어떤 상황에서 판단을 내릴 때 그것은 자신의 이성이나 두뇌의 여러 지식들이 생각을 만들고, 그 생각을 통해 자신이 결정을 내린다라고 '착각'을 합니다.

즉, 자신이 생각한 것은 자신이 생각한 것이라는 생각을 합니다.

 

그러나 지난번 책의 '생각이 직관에 묻다'나, 이번의 '바른 마음' 이라는 책을 읽어 보면, 그것이 꼭 그렇지 않다는 것을 어느정도 이해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생각을 하고, 그에 대한 판단을 내릴 때 이를 인간의 머리를 의식과 무의식으로 나누어 본다면 무의식에서 나오는 순간적인 어떤 감정이나 생각이 의식을 지배하게 되고, 이러한 프레임으로 가득찬 의식의 세상은 그에 합당한 이유들을 찾아 냅니다.

따라서 사람들은 본인이 생각한 것이 굉장히 합당하다고 생각을 하고, 다른 사람들의 다른 생각을 이상하게 생각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무의식이라는 것은 정말 자신의 생각일까요? 아니면 유전적인 조건이나 천부적으로 태어나는 것일까요?

 

지난번 '생각이 직관에 묻다'라는 책이 의식과 무의식에 대한 사람의 행동 변화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다면, 이 책은 사회 심리학적으로 어린 개개인들이 모인 사회, 정치, 교육 시스템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분명 본인은 합리적이라고 생각해서 어떤 판단을 내렸는데, 어떤 사람들은 그러한 생각들을 잘못된 생각이라고 반대를 합니다.

이러한 반대는 우리는 때로 이해하기 힘듭니다.

왜 그런 터무니없는 논거로 나를 공격하는지에 대해서...

 

이 책은 총 12개의 장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는 다시 3개의 부로 크게 나누어져 있습니다.

첫번째 1부에서는 이러한 사람들의 다른 생각들이 어디에서부터 오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2부에서는 이러한 개개인이 모여 어떤 집단과 사회를 만들어 가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3부에서는 서로 다른 집단과 사회 사이에 보다 나은 타협점을 찾기 위해서는 어떻게 하면 좋을지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1장에서부터 11장까지 책을 읽는데 무척 힘이 들었습니다.

이런 종류의 책을 읽어 본적이 없었을 뿐더러, 이런 심리학과 사회학 지식들이 깊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2장을 읽기 시작하면서, 이 책을 잘 읽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만큼 마지막 결론 부분의 내용이 충분히 이 책을 읽을 가치를 만들어 주는 것 같습니다.

 

책 내용이 방대하고 책의 두께 또한 굉장히 두껍습니다.

따라서 왠만한 호기심으로 이 책을 끝까지 읽기는 쉽지 않을 것 으로 보입니다.

그래도 한번 다 읽고 나면 그 뿌듯함은 어찌할 수가 없네요.

 

책 난이도

 

이런분들께 추천

- 사회 심리학에 관심 있거나 관련 분야를 공부하고 계시는 분

- 우파, 좌파, 보수주의, 진보주의 등 정치 사상에 대해 관심이 있거나 관련 분야에서 일을 하시는 분

 

전체적인 총평

시간을 들여 끝까지 한번 읽어 보신다면 많은 것들을 생각하게 해 줄 그런 책입니다.

목차
한국어판 서문

들어가며 : “제발, 우리 사이좋게 지내요”
왜 도덕심이 아닌 바른 마음인가 | 도덕심리학의 세 가지 원칙

1부 제1원칙: 바른 마음은 철저히 이기적이며 전략적이다
_ 직관이 먼저이고 전략적 추론은 그다음이다

1장 도덕성은 대체 어디에서 생겨나는가
선천성도 후천성도 아니라면 | 진보파의 공통분모 | 아이들도 마땅히 지켜야 할 것을 알고 있다 | 다른 세상에는 다른 도덕이 있나 | 슈웨더와 튜리얼의 대논쟁 | 역겨움과 경멸감 | 희생자 만들기

2장 도덕은 너무나도 감성적이다
진화론과 도덕의 관계 | 어쩌다 도덕을 이성의 영역이라 생각하게 되었나 | 무신론자도 영혼을 팔려고 하지 않는다 | 보이는 대로 판단하기 vs 합리적 이유 찾기

3장 나는 바르다, 남이 잘못이다
뇌는 도덕을 어떻게 평가하나 | 사회적이고 정치적일수록 더 감성적이다 | 신체 상태에 따라 도덕성이 좌우된다 | 살인자에게는 오로지 생각만 있다 | 갓난아기도 착한 사람을 알아 본다 | 도덕적 판단을 내릴 때 뇌에는 어떤 일이 일어나나 | 도덕적 직관을 뒤집으려면

4장 도덕은 표를 얻으려는 정치인과 같다
저에게 표를 주십시오 | 여론에 집착하는 우리 | 내 안의 유능한 대변인 | 내가 나를 착하다고 속이다 | 일단 믿어라, 증거는 대줄 테니 | 우리를 지지하는 것이라면, 다 옳다 | 합리주의자의 망상

2부 제2원칙: 바른 마음에는 다양한 힘이 있다
_ 도덕성은 단순히 피해와 공평성 차원에만 국한되지 않는다

5장 편협한 도덕성을 넘어
윤리의 세 가지 모습 | 인도에서 발견한 새로운 도덕 | 매트릭스 바깥으로 걸어 나오기

6장 바른 마음이 지닌 여섯 가지 미각
도덕학의 탄생 | 공감 능력을 잃은 바른 마음 | 벤담과 공리주의자 식당 | 칸트와 의무론자 식당 | 도덕적 미각을 늘려라 | 도덕성 기반 이론

7장 정치는 도덕을 어떻게 이용하는가
태어나기 전에 이미 만들어진 것들 | 배려와 피해 | 공평성과 부정 | 충성심과 배신 | 권위와 전복 | 고귀함과 추함

8장 도덕적인 인간이 승리한다
도덕성을 측정하다 | 가난한 사람들이 왜 보수 정당에 투표하는가 | 미처 헤아리지 못한 부분 | 자유와 압제 | 노력한 만큼 가져야 | 진보주의자의 세 가지 도덕 기반 vs 보수주의자의 여섯 가지 도덕 기반

3부 제3원칙: 바른 마음은 개인보다 집단의 차원에서 더 강력하다
_ 도덕은 사람들을 뭉치게도 하고 눈멀게도 한다

9장 우리는 왜 그토록 집단적이 되는가
승리하는 부족 | 나의 이익보다 우리의 이익이 더 중요하다 | 증거 A : 진화상의 거대한 변화 | 증거 B : 하나의 목표를 향해 함께 달리기 | 증거 C : 유전자와 문화는 함께 진화한다 | 증거 D : 진화는 빠른 속도로 일어날 수 있다

10장 군집 스위치 : 나를 잊고 거대한 무엇에 빠져들게 만드는 능력
군집 가설 | 많이 모일수록 흥분된다 | ‘나’를 버리고 ‘우리’로 들어가는 다양한 방법 | 인간의 군집 스위치는 어디에 있을까 | 함께 모여 일하는 즐거움 | 진보 공동체에서 보수 공동체까지

11장 종교는 믿음의 문제가 아니다
외로운 독신자 | 신무신론자의 논지 : 종교는 망상이다 | 더 조리 있는 설 : 종교 역시 인간이 선택한 것 | 뒤르켐의 설 : 공동체를 이끄는 강력한 힘 | 신은 과연 선한가 악한가 | 신과 종교 없이 살 수 있을까 | 마침내 등장하는 도덕성의 정의

12장 좀 더 건설적으로 싸울 수는 없을까
정치적 다양성에 관하여 | 유전자에서 도덕 매트릭스까지 | 진보주의와 보수주의의 장대한 서사 | 공동체를 지탱하는 도덕적 자본의 힘 | 하나의 음, 두 개의 양 | 음 : 진보주의자에게 배울 점 | 첫 번째 양 : 자유주의자에게 배울 점 | 두 번째 양 : 사회적 보수주의자에게 배울 점 | 보다 교양 있는 정치를 향하여

글을 마치며

감사의 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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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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