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프랑스 경제 신문기자가 19세기부터 현재까지 전세계 경제사에 가장 영향력 깊은 35인을 선정하여, 각 경제학자들의 이론과 사상이 어떻한지에 대해 쉽게 설명을 하는 책입니다.
주요 내용
경제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는 애덤 스미스의 국부론 출간 이 후 약 240년 동안 전세계 경제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35인의 경제학자를 소개하는 책입니다.
책의 구성은 총 3개의 챕터로 되어 있고, 각각 19세기, 20세기, 21세기 대표 경제학자들을 선정해 해당 경제학자들의 경제 이론이나 숨어있는 이야기들을 하고 있습니다.
또한 책 구성 자체가 경제학자를 소개한 후 해당 경제학자가 쌓은 업적을 소개하고, 그 후 현 시점에서 되돌아 볼 때 그 때 당시에 주장했던 경제 이론이 지금과 어떻게 바뀌어 가고 있는지에 대해 설명을 합니다.
이러한 책의 구성은 지난번 에셋다이어리에서 소개해 드린 '세상의 모든 공식'과 유사합니다.
'세상의 모든 공식'이라는 책은 지금까지 우리가 살아오면서 의미있는 물리학, 화학, 수학 등의 공식을 하나 하나 설명하는 책입니다.
세상의 모든 공식
http://goo.gl/YDkhYW
그리고 중간 중간 웹툰이 들어가 있습니다.
각 경제학자들의 특징을 그려 놓은 웹툰, 삽화들인데요, 해당 경제학자의 이론들과 특징을 이해하기에 좋은 그림들입니다.
이런 방식의 책 구성은 지난번 에셋다이어리에서 소개해 드린 '꿀잼 경제학'이라는 책도 비슷하게 되어 있습니다.
꿀잼 경제학
http://goo.gl/K1KZzt
먼저 짧은 짧은 내용별로 설명을 달고, 그 설명에 맞는 웹툰이나 삽화를 그려 해당 분야에 일반인도 읽기 쉽도록 도와주는 역할을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런 방식의 책 구성이 괜찬은 것 같습니다.
물론 책을 제작하는 입장에서는 삽화나 웹툰을 그리는 작가를 또 섭외를 해야 하기 때문에, 제작 비용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리고 이 책은 프랑스의 경제부 기자가 지은 책을 번역한 책입니다.
전체적인 시각 자체가 프랑스 시각에 맞추어져 있다는 것이죠.
대부분 한국에서 볼 수 있는 책들은 미국 저서 또는 일본 저서들이 다수를 이루는데, 이 책은 프랑스 책을 번역한 것입니다.
따라서 어찌보면 그동안 같은 것을 공부하더라도 항상 같은 시각으로만 바라보던 것을 프랑스인의 시각으로 경제학에 대해 좀 더 다르게 바라볼 수 있게 합니다.
전체적인 책 내용이나, 구성들은 경제학이라는 학문을 잘 모르더라도 읽을 수 있도록 해 놓았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아쉬운 것은 책 초반이나 말미 쯤에 이와 관련된 경제학 학파를 한번쯤 정리를 해 놓으면 전체적인 책 내용을 다시 복기하는데 좋지 않을까 합니다.
다 읽고 나면 어떤 경제학자가 어떤 이론을 내 세웠었는지 기억이 잘 나지 않습니다.
전체적으로 좀 더 새로운 시각으로 경제학에 대해 공부를 하고 싶으신 분들께 이 책을 추천 드립니다.
책 난이도
중
이런분들께 추천
- 경제라는 것을 경제학이라는 학문으로써 접근하여, 현재의 경제 시스템을 이해하고 싶으신 분
- 경제학에 관심이 있거나 현재 경제학을 공부하고 있는 학생들
전체적인 총평
경제라는 것을 하나의 학문으로써 공부하고 있는 분이나 경제를 좀 더 새로운 측면에서 공부하고자 하시는 분들께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