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행동경제학이라는 학문에 대해 일본의 대학 교수님께서 관련 내용들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책입니다.
주요 내용
책소개에도 나와 있지만, 2002년 노벨경제학상으로 '행동경제학' 분야가 상을 받게 되면서 경제학의 한 연구 분야로 행동경제학의 위상이 높아지고, 이에 행동경제학이 무엇인지에 대해 여기저기 알려져 있던 파편적인 내용들을 잘 정리한 책입니다.
일본에 소개된 이후 국내에 번역되어 소개된 것은 그로부터 3년 후인 2007년입니다.
아마도 국내 행동경제학 관련 책들 중에 쳬계적으로 정리가 되어 출판된 책은 출판 년도 상으로 이 책이 빠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경제학이라는 학문은 사람들이 이성적인 행동으로 경제 생활을 한다는 가정하에 여러 현상들을 수치적으로 분석하는 학문입니다.
수요 공급의 법칙, 인플레이션, 디플레이션 등 많은 경제학 용어들을 배워왔고, 들어 왔으며, 생활 속에서 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첫번째 가정인 사람들이 이성적인 행동을 하지 않는다면 어떻게 될까요?
분명 로또 1등에 당첨될 확률은 적지만, 사람들은 로또를 구입합니다.
똑같이 1만원을 할인하는 상품이 있는데, 3만원짜리 상품을 1만원 할인해서 2만원에 살 수 있는 것과, 5만원짜리 상품을 1만원 할인해서 4만원에 살 수 있는 상품이 있을 때 사람들이 선택하는 기준은 제 각각입니다.
왜 이런 사람들의 다양한 행동들이 나올까요?
행동경제학은 이러한 사람들의 행동을 보고, 그 행동을 분석하여, 그걸 다시 경제학의 관점에서 풀어나가는 학문입니다.
따라서 우리에게 보다 더 친근하게 다가올 수 있고, 심리학적인 내용들이 많이 들어가 있습니다.
이 책은 일본의 대학 교수님께서 그때까지는 잘 알려지지 않았던 이러한 행동경제학이라는 학문을 일본에 소개하는 책입니다.
일부 논문들이나 관련 학계 분들에게만 알려졌던 이러한 행동경제학은 2002년 노벨경제학상을 계기로 사람들에게 널리 알려지기 시작했습니다.
전체적인 책의 내용은 행동경제학에 대한 기본 개념과 예시들을 들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가지 안타까운 것은 대학 교수님께서 집필한 책이다 보니, 수식과 함께 어려운 내용들이 좀 있습니다.
그렇지만 행동경제학이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한번 공부해 보고 싶으신 분이 있으시면, 읽어 보시면 좋을 책인 것 같습니다.
책 난이도
중상
이런분들께 추천
- 행동경제학이 무엇인지 관심 있으신 분
- 자산관리, 재무설계 등 고객들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자산관리사분들
전체적인 총평
최근에는 많은 재테크 관련 서적들이 조금조금씩 행동경제학에 나오는 용어들과 이론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다들 본인이 책을 써 나가는데 있어, 참고할 만한 내용들만 발췌하여 내용을 설명하고 있습니다.
행동경제학이 무엇인지 체계적으로 한번 공부해 보고 싶으신분들은 한번 읽어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러나 책 내용 자체는 좀 어려운 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