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자산관리나 가계부를 쓰시다 보면 현금흐름이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어 보셨을 것으로 보입니다.
현금의 흐름이라는 것은 말 그대로 시간이 지나면서 현금이 흘러 나가는 것을 말하는 것이기 때문에, 이미 흘러간 현금흐름을 파악하는 것은 쉽지 않을 뿐더러 현 시점에서 다시 복원을 한다 하더라도 노력 대비 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예를들어 몇 개월 전에 100만원 노트북을 하나 샀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미 노트북 구매를 위해 100만원이 나간 상태이기 때문에 몇 개월 전에 소비한 돈을 지금에 와서 영수증을 가지고 가계부에 기입한다고 해서 크게 바뀌는 것은 없습니다.

회사에서도 총무팀이나 재무부서에서 이미 결산이 완료된 달에 기록하지 않은 영수증이 발견됐다 하더라도, 해당 달의 결산을 다시 하기 보다는 이번달에 해당 영수증을 반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이미 지나간 달에 대해서 영수증으로 복기를 하기 보다는 이번달 부터, 아니면 지난달 부터 통장을 정리하여 다시 시작해 보시는 것은 어떻세요?
만약 지난달부터 다시 기입을 하신다면, 보유하고 계신 재산들을 지난달 말로 정리를 하시고, 통장 같은 경우도 12월 마지막날에 찍힌 잔고들을 입력한 다음 수입, 지출 금액은 입력하지 마시고 결산 버튼을 눌러 보세요.
그리고 난 다음 이번달에는 수입, 지출을 입력하면서 다시 통장 잔액을 맞추어 보시는 것을 권해드립니다.

더 필요하신 사항 있으시면 글 남겨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