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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료와 보험료지수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12-14 00:47:43
조회수 1250 댓글 1

안녕하세요?

지난번 글에서는 자동차 판매 회사를 예를 들어 할부와 리스의 차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 봤습니다.

이번에는 보험회사 입장에서 봤을 때 보험 회사들은 어떻게 돈을 버는지 한번 생각을 해 보겠습니다.

 

사회 생활을 막 시작하거나 주변에 보험 관련된 분들이 계시면 한번 쯤 보험을 들어달라고 하는 부탁들 많이 받으시리라 생각을 합니다.

그러면서 대부분의 경우 보험 상품에 대한 여러가지 장점들에 대해 이야기를 할텐데요, 사실 보험뿐만 아니라 모든 업종에서 영업을 하시는 분들은 자신들이 팔고자 하는 상품에 대한 장점들만 이야기 하지, 이 상품의 단점이나 정말 이 상품이 해당 고객에게 필요할지 않할지에 대해서는 크게 고민을 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인터넷에서 소개되는 대부분의 정보들은 대체적으로 공급자가 제공하는 상품에 대한 정보일 가능성이 큰편입니다.

소비자의 경우는 어떠어떠한 상품을 이용하거나, 서비스를 이용해 본 후 이용 후기로써 해당 상품이나 서비스에 대해 자신의 생각을 공유하는 것이 대체적일 것입니다.

따라서 내가 정말  필요한 정보를 얻기라는 것은 어떻게 보면 쉽지가 않습니다.

 

이럴때는 한번쯤은 거꾸로 생각을 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 이야기하는 바와 같이, 보험 회사들이 보험 상품을 파는데 과연 그 보험 회사들은 어떻게 돈을 벌어 사업을 진행해 나가는지를 한번쯤 생각해 본다면 정말 이 보험이 나한테 필요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단할 수 있는 또 다른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지도 모릅니다.

 

자, 그럼 보험 회사는 과연 어떻게 돈을 벌어 사업을 영위해 나가는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기본적으로 보험회사는 보험 상품을 일반 소비자나 기업들에게 판매를 하고, 매월 또는 일정 기간 동안 일정 금액의 보험료를 받아 금융적인 운용을 통해 수익을 창출합니다.

무슨 말이냐면 한명, 한명의 보험 가입자가 내는 보험료는 월 2만원, 3만원씩 그리 많지 않을 수 있지만, 보험사 입장에서 본다면 수많은 가입자들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합치면 제법 큰 돈이 됩니다.

따라서 보험사에서는 이렇게 고객들로부터 받은 보험료를 가지고 다른 금융 상품에 투자를 하고, 그 투자 수익을 통해 이익을 남겨서 고객이 보험을 해약하거나 보험금을 타갈 때 돈을 지급할 수 있도록 합니다.

 

생명보험사와 같은 경우는 판매하는 보험의 종류가 생명보험과 연금보험과 같이 주로 장기로 가입하는 보험 상품을 판매합니다.

따라서 비교적 긴 시간동안 매월 정기적으로 고객들로부터 보험료를 받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보험사 입장에서는 이렇게 받은 보험료를 가지고 장기적인 금융 투자 상품에 투자를 할 수 있습니다.

이때는 대체적으로 장기 국공채 위주의 안전한 투자처에 투자를 하는 경향이 높습니다.

 

손해보험사는 자동차 보험과 같이 1년 단위의 단기 보험 상품을 많이 팔고, 이러한 보험의 특징은 매월 일정 금액의 보험료가 들어 오는 것이 아니라 일시불로 한번의 보험료를 받는 상품 구조입니다.

또한 생명보험사와는 달리 손해보험사는 자동차 사고와 같이 보험금을 지급해야 하는 사건이 일어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언제 보험금을 지급해야 할지 몰라 회사 내에 현금으로 가지고 있어야 하는 예치금이 생명보험 회사보다 높습니다.

따라서 보험금을 장기적인 금융 투자처에 투자하기가 쉽지 않고, 또한 잦은 사고에 의한 보험료 지급에 대비하기 위해 상대적으로 높은 수익률의 투자 상품에 투자를 합니다.

이런 경우 회사채, 주식과 같은 수익률이 높은 단기 투자 상품에 투자를 하기도 합니다.

 

만약 이렇게 투자한 금융 투자 상품의 투자 수익률이 좋지 못하면 어떻게 될까요?

2013년 2분기, 대부분의 국내 보험사들의 수익률이 단기간에 악화가 되었습니다.

그때 당시 미국 연준의 양적완화 종료 발표와 함께 미국 국채 금리가 급등을 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함에 따라, 국공채 투자 비율이 높은 보험회사들의 영업이익률이 악화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번에는 보험 회사들이 어떻게 사업을 운영해 나가는지를 한번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보험회사에는 직접 고용이던, 계약직이던 자사 보험 상품을 판매하는 보험 설계사들이 있습니다.

회사는 당연히 이들에게 매월 월급을 지급해야 하고,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운영비, 영업지원비, 마케팅비 등 다양한 비용이 발생하게 됩니다.

 

이와같이 보험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서는 기본적인 운영 자금이 필요합니다.

이러한 보험사를 운영하기 위한 운영비는 고객들로부터 받은 보험료에서 충당을 합니다.

즉, 고객들로부터 받은 보험료 중 일부를 떼어 내어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운영비로 사용을 한다는 것입니다.

만약 어떤 사람이 월 3만원짜리 보험 상품에 가입을 했다고 한다면, 보험 회사에서는 보험 회사를 운영하기 위한 운영 비용을 떼고, 나머지 금액만을 금융상품에 투자를 하여 수익을 거둡니다.

한마디로 고객이 내는 보험료 전액이 다 금융 상품에 투자를 위해 사용되는 것이 아니라, 보험 회사의 운영비를 제외한 금액만 금융 투자에 사용되는 것입니다.

 

이렇게 고객들이 매달 월 불입금으로 지급하는 보험료는 크게 순보험료와 부가보험료로 구분을 할 수 있습니다.

순보험료란 일정 보험 상품에서 지정하는 일정 사건이 발생 시 고객에게 보험료로 지불을 해야하는 금액이고, 부가보험료는 보험회사가 회사를 운영하기 위해 사용하는, 일반적으로 '사업비'라고 부르는 비용을 이야기 합니다.

 

이 사업비라는 것은 매월 보험 설계사들에게 월급으로 지급해야하는 기본 수수료가 포함되어 있고, 해당 보험설계사가 고객과 신규 보험 계약을 유치하였을 경우 보험설계사나 해당 대리점에게 지급하는 성과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으며, 매달 고객으로부터 받은 보험료 중 보험 계약을 따온 설계사에게 지급하는 이익수수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고객 입장에서 본다면 월 보험료로 지급하는 금액 중에서 사업비 비중이 높으면 높을 수록 금융 투자 상품에 투자할 금액이 적어지기 때문에 나중에 보험료로 돌려 받는 금액이 적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렇게 보험료 중에서 사업비 비용으로 제외하는 금액의 비율은 보험 회사마다 다르게 책정하고 있습니다.

대부분의 경우 보험회사들은 이러한 사업비 비중을 영업비밀이라는 이유로 정확하게 공개를 하고 있지 않습니다.

그러나 '보험료지수'라는 항목을 통해 대략적으로 월 보험료 중 사업비 비율이 얼마나 되는지는 유추할 수 있습니다.

 

'보험료지수'라는 것은 순보험료 대비 월 보험료로 지불하는 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를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예를들어 보험료지수가 150%라고 한다면, 순보험료 대비 1.5배의 보험료를 총 보험료로 지불하고 있다는 뜻입니다.

즉, 10만원이 금융투자 상품에 투자하는 순보험료라고 한다면, 보험회사는 자신의 사업 운영비를 위해 5만원을 붙여 고객이 보험회사에게 지급하는 월 보험료는 15만원이 된다는 것입니다.

 

2013년 7월 금융소비자원은 생명보험사의 보험 상품에 대한 보험료지수가 평균 155.75%라고 발표를 했습니다.

그 중 라이나(214.65%), AIA(191.71%)가 보험료지수가 높은 편이었고, 미래에셋(132.66%), ING(133.32%)가 보험료지수가 낮은 것으로 조사되었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여기서 보험료지수의 수치가 높을수록 사업비를 많이 뗀다는 것이고, 낮다는 것은 사업비를 적게 뗀다는 것입니다.

 

따라서 소비자 입장에서는 지인의 소개로 보험 상품에 가입을 하기 전에, 내가 이 보험 상품이 정말 필요한지, 필요하다면 어느 보험사 상품에 가입하는 것이 유리한지를 한번쯤 따져보고 가입하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 기사 참고하시라고 링크 달아드립니다.

 

http://goo.gl/QZ1Tvg

 

 


  • 은댕 14-12-23 18:35
    유용한 정보 감사합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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