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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생상품 개념(2) - CDO, CDS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5-03-29 15:50:57
조회수 591 댓글 0

ABS와 MBS에 이어 또 다른 파생상품 중 하나인 CDO와 CDS에 대해 설명 드립니다.

먼저 예를들어 이야기를 해 보겠습니다.

 

앞선 예와 같이 어떤 A라는 사람이 3억원의 부동산 구입을 위해 2억원을 5% 이자로 10년 기간으로 대출을 받았다고 해 보겠습니다.

그렇게 되면 A라는 사람은 은행과 총 3억원짜리 대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여기 B라는 또 다른 사람이 있다고 해 보겠습니다.

이 B라는 사람은 5억원의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이자율 5%로 10년 기간으로 3억원의 대출을 받았다고 해 보겠습니다.

B는 매년 1,500만원의 이자를 10년동안 갚아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10년간 대출 이자는 총 1억 5천만원이 됩니다.

원금 3억원을 포함하게 된다면 B라는 사람은 은행과 총 4억 5천만원의 대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됩니다.

 

C라는 사람은 2억원의 부동산을 구입하기 위해 10년동안 5%의 이자율로 1억원을 대출받았습니다.

그러면 매년 500만원씩 10년간 총 5천만원의 이자를 갚아야 하고, 원금까지 포함하면 10년동안 총 1억 5천만원을 갚아 나가야 합니다.

따라서 C라는 사람은 은행과 총 1억 5천만원의 대출 계약서를 작성하게 되는 것입니다.

 

은행입장에서 살펴보겠습니다.

A, B, C라는 각기 다른 3명의 대출자로 부터 3억원, 4억 5천만원, 1억 5천만원, 총 9억원어치의 대출 계약서를 가지고 있습니다.

만약 이 은행이 갑자기 돈이 필요하다던지, 아니면 추가적으로 D나 E라는 사람에게 대출을 하기 위해 현찰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이 은행은 A, B, C의 대출 계약서를 가지고 MBS, 즉 유동화 증권을 만들어서 현금을 유통시킬 수 있습니다.

 

A라는 대출 계약서 3억원을 가지고 2억 9천만원짜리 MBS A'를 발행합니다.

B라는 대출 계약서 4억 5천만원을 가지고 4억 4천만원짜리 MBS B'를 발행합니다.

C라는 대출 계약서 1억 5천만원을 가지고 1억 4천만원짜리 MBS C'를 발행합니다.

즉, 이 은행은 A, B, C라는 대출 계약서를 가지고, 즉 A, B, C라는 총 9억짜리 기초자산을 가지고 8억 7천만원짜리 MBS 3개 구좌를 만들 수 있습니다.

 

그런데 은행 입장에서 본다면 각각의 MBS를 따로따로 만들어 유통을 시켜야지만 현찰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만약 이 MBS 3개의 증권을 하나로 합쳐서 만들어 팔 수 있다면 더 간편하지 않을까요?

그래서 은행은 A', B', C'라고 하는 MBS 3 구좌를 묶어서 ABC라고 하는 새로운 파생상품을 만들 수 있습니다.

MBS 총 가격이 8억 7천만원이기 때문에 이 새로운 ABC라는 파생상품은 8억 7천만원에 기초를 하는 새로운 파생상품입니다.

그래서 이 ABC라는 파생상품은 8억 5천만원이라고 하는 가치를 가지고 증권화 시켜 시중에 팔 수 있습니다.

이러한 ABC라는 MBS를 기초로 해서 만들어진 새로운 파생상품을 CDO라고 합니다.

총 9억원의 대출 계약서를 가지고 8억 5천만원짜리 CDO라고 하는 파생상품을 만드는 것입니다.

 

위와같은 MBS와 CDO의 기초자산은 A, B, C라는 사람이 은행과 계약한 대출 계약서에 기본을 하고 있습니다.

근데 만약 3억원을 빌린 B라는 사람이 대출금 이자를 제대로 갚지 않게 되면 어떻게 될까요?

대출 계약서를 기초자산으로 만들어진 MBS, CDO의 가치가 하락하게 되는 것입니다.

즉, B'라고 하는 MBS의 가치는 4억 4천만원이었는데, B라는 사람이 대출 이자를 제대로 갚지 못해 4억원으로 떨어질 수 있습니다.

이 MBS를 기초자산으로 만든 ABC라는 CDO의 가치는 8억 7천만원에서 8억원으로 가치가 하락할 수 있습니다.

그렇게 된다면 은행으로부터 MBS와 CDO를 구입한 투자자는 손실을 입게 됩니다.

 

이러한 손실을 만회하기 위해 CDS라는 또 다른 파생상품이 등장합니다.

이 CDS는 일종의 보험증권입니다.

만약 CDO의 가치가 떨어져서 CDO의 가격인 8억 7천만원을 온전히 다 받을 수 없는 경우를 대비하여, 보험회사들은 CDS라는 보험상품을 만들어 원금을 보장해 주는 파생상품을 판매합니다.

예를들어 보험료 2%로 ABC라는 8억 7천만원의 CDO의 가치가 만기 시 까지 8억 7천만원이 되지 않으면, 8억 7천만원에서 손해보는 금액만큼 물어주는 보험 상품입니다.

이 경우 8억 7천만원의 2%인 1,740만원의 보험료를 수수료로 떼어 갑니다.

 

이렇게 MBS와 CDO 상품에 대해 CDS라고 하는 보험으로 원금을 보장해 주기 때문에 해당 증권에 대한 투자자들은 투자한 원금을 보존할 수 있는 길이 생깁니다.

 

지금까지 부동산 자산, 대출 계약서를 기초로 하여 현금화 시킬 수 있는 방법인 ABS와 MBS에 대해 이야기 하였고, 이를 기초자산으로 하여 만든 CDO에 대해 설명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파생상품의 원금 가치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CDS에 대해 설명을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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