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인간의 뇌 연구와 관련된 일본의 대학 교수가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뇌에 대한 교양 수업 내용을 책으로 만들어 펴낸 책입니다.
주요 내용
이 책의 지은이는 도쿄대학에서 신약 개발을 하는 약학 전공의 연구자이자 교수입니다.
책 내용으로 짐작해 보건데, 새로운 물질의 약물이 우리 신체에 들어 갔을 때 어떤 반응을 일으키는지에 대한 연구를 하는 분 같습니다.
그러다 보니 자연스럽게 인간 신체의 컨트롤 타워인 뇌에 대해 연구를 해 왔고, 그동안 자신이 한 뇌에 대한 연구 결과들을 아주 쉽게 이야기 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특이하게도 평서문체의 글이 아닌 누군가를 가르치는듯한 강의식 문체로 쓰여져 있습니다.
이는 지은이가 졸업했던 고등학교의 모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했던 뇌에 관한 이야기들을 책으로 엮어서 만들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전체적으로 고등학생들을 상대로 강의하는 느낌으로 책 내용이 진행되고 있고, 되도록이면 어린 학생들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려는 노력이 보이는 책입니다.
인간이 외부의 어떤 사물을 보고, 그 사물이 무엇인지에 대해 이해하려는 과정이 어떻게 될까요?
먼저 눈으로 보고, 귀로 들은 사물에 대한 정보를 뇌로 전달해야 할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몸의 신경망을 통해 정보를 전달해야 할테고, 그 신경망 전달 과정이 어떻게 되는지에 대해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사물에 대해서 감각기관들이 지각한 정보가 뇌에 도착을 하면 뇌는 그 사물이 무엇인지 어떻게 인지를 할까요?
이를 위해서는 어떤 사물에 대한 특징과 일정한 패턴들을 미리 이해하고 있어야 하고, 이를 언어, 또는 단어와 연관을 시켜야 사람은 이해를 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들에 대해 지은이는 자신만의 방법으로 아주 쉽게 설명을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가지 풍부한 사례들과 함께 그림으로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글자만 있는 책들에 비해서도 더 많은 이해를 할 수 있도록 합니다.
사람의 뇌가 인지하는 과정들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한번쯤 꼭 읽어 보시기를 권장해 드립니다.
책 난이도
중
이런분들께 추천
- 인지과학, 인지심리학, 뇌과학, 인공지능 등의 분야를 공부하고자 하는 학생들
- 우리의 뇌가 어떻게 동작하고, 사람이 어떻게 사물을 인지하는지에 대해 한번쯤은 공부해 보고 싶으신 분
전체적인 총평
인지과학이나 인지심리학, 특히 최근의 인공지능 분야를 공부하고 연구하시는 분들이 계시다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권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