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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이 직관에 묻다
저자 게르트 기거렌처 |역자 안의정 |추수밭 |2008
2016-04-17 00:24:17 | 조회 1236 | 댓글 0 | 관련링크
소개
『생각이 직관에 묻다 Gut Feelings』. 직관은 어떻게 움직이는가? 무엇을 결정할 때 고민하지 않고 직관을 따라 더 좋은 결과를 얻어 본 적이 있는가? 사람들은 어떻게 고민 없이 자신에게 어울리는 결정을 할 수 있을까? 누구나 가장 현명한 결정에 이를 수 있는 방법을 이 책이 설명한다.

저자 게르트 기거렌처 박사는 인간의 지식과 경험에만 의존하면 비약적인 성장이나 가장 현명한 판단을 기대할 수 없기 때문에 근원을 알 수 없는 직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주장한다. 그는 그러기 위해서는 정보를 축적하는 것이 아니라 과감히 그 정보를 버릴 배짱이 필요하다 말한다.

이 책은 무의식, 경험, 진화 능력을 통해 정신이 어떻게 적용하고 효율적으로 작용하는지를 설명한다. 과거와 현재, 경찰관과 야구선수, 해변 위의 개미와 미로 속의 쥐 등을 통해 직관이 어떻게 작용하며 어떻게 진화해 왔는지,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등을 살펴본다. 그리고 직관력이 어떻게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함께 소개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에셋다이어리 서평

개요

이 책의 지은이는 독일 태생의 심리학자로 미국의 여러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현재는 독일의 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인간의 의식 과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최대한 쉬운 예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하는 책입니다.

   

주요 내용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경기에서 구글의 딥마인드는 이번 경기를 위해 1202개의 CPU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연히 인간의 연산 능력보다 훨씬 뛰어나고, 이러한 연산 결과를 바탕으로 이세돌 9단에게 다섯판 중 네판을 이겼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이세돌 9단이 이겼단 네번째 판을 생각해 보면 과연 이세돌 9단은 1202개의 CPU 성능에 맞먹는 연산을 머릿속으로 하고 바둑을 두어 이겼을까요?

 

정신분석학의 선구자라고 칭송하는 프로이트는 인간의 의식이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잠재의식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만약 구글의 알파고와 같이 모든 연산들을 머릿속에서 하게 된다면 인간의 머리는 얼마나 복잡할까요?

그러다 보니 인간의 뇌는 의식이 관장을 하기 전에 무의식 단계에서 많은 정보들을 처리합니다.

결국 컴퓨터의 정보처리 프로세스 과정으로 생각을 해 본다면, 많은 단계의 정보 처리를 무의식 단계에서 처리를 하고, 많은 사고를 요하는 것들을 의식에서 처리를 합니다.

이러한 것을 직관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인간의 직관이 인간이 살아가고 행동을 하는데 어떻한 영향을 미치고, 중요한 것들인지에 대해 설명을 하는 책입니다.

어렸을 때 자전거를 배운 후 성인이 되서 자전거를 타게 되면 자전거를 잘 탈 수 있을까요?

야구선수들이 타자가 친 공을 따라가면서 공을 잡을 때 과연 머릿속으로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계산하면서 공을 잡을까요?

 

이러한 사람의 직관과 무의식, 그리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식, 세계관, 프레임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예를들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독과 동독의 통일 과정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듣기 힘들었던 이야기도 하고 있어 재밌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직관이 어떻게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간섭을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 보시면 좋을 책입니다. 

 

책 난이도

 

이런분들께 추천

- 사람의 인지, 행동, 반응 등 인간의 인지 과정에 대해 호기심이 있으신 분

- 직관, 선입견 등 의식의 결정 단계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에 대해 한번쯤 알고 싶으신 분

 

전체적인 총평

사람의 인지 과정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 드립니다.

목차
들어가는 말 | 직관이라는 미지의 세계로 떠나는 여행
1부 직관, 논리의 허를 찌르다
1장 | 느낌에도 이유가 있다 - '배짱'의 심리학
연애는 계산이 아니라 느낌 | 너무 많이 아는 게 문제다 | 야구선수가 공을 낚아채는 기법
경찰관의 육감 | 과연 직관을 믿어도 될까?
2장 | 때로는 적은 것이 유리하다 - '절제'의 심리학
모든 걸 기억하는 남자의 비애 | 작은 시작의 중요성 | 세상에서 가장 간단한 펀드 투자 전략
집단적 무지가 펀드 전문가보다 낫다 | 선택의 폭이 좁을수록 소비자 만족도가 높다
덜 신중할수록 최상의 결과를 얻는다 | 직관은 정보를 무색하게 한다
3장 | 직관은 어떻게 작동하는가? - 무의식적 지능
헨리 8세의 '사형 상상' 놀이 | 인간의 두뇌는 정보의 한계를 초월한다
시선을 읽으면 마음이 보인다 | 무의식적 직관을 의식적 수준으로 끌어올리려면
배우자의 행동을 변화시키는 방법
4장 | 직관은 어떻게 진화해왔는가? - 진화된 두뇌
환경에 의해 다듬어진 능력들 | 적응시킨 도구상자 열기 | 전화된 능력의 목적
인간과 기계의 직관 | 인간과 침팬지의 직관 | 남성과 여성의 직관
5장 | 직관은 환경에 어떻게 반응하는가? - 적응하는 정신
해변 위의 개미 | 미로 속의 쥐 | 기업 문화 바꾸기 | 환경의 구조를 주목하는 이유
어느 누가 미래를 예측하는가 | 예측 불가능한 경우에는 단순한 법칙이 미덕
최적의 전략이 아니라 만족할 만한 전략이 있을 뿐
6장 | 직관이 논리적일 수 없는 까닭 - '초월'의 심리학
연쇄점의 모순 | 직관은 논리를 초월한다

2부 직관, 세상을 바꾸다
7장 | 이름이 운명을 결정한다 - 재인 어림법
재인 기억, 가장 원초적이고 심리적인 매커니즘 | 재인 어림법, 추론과 선택을 위한 도구
FA컵 승자 예측하기 | 윔블던선수권대회 승자 예측하기 | 적을수록 효율성이 높다
지식의 양에 좌우되는 망각 효과 | 어설프게 똑똑한 사람보다 무지한 사람이 이긴다
기업이 이미지 광고에 치중하는 이유 | 인지도를 무시한 결정이 가능한가?
8장 | 한 가지 이유로 충분하다 - 순차적 의사 결정
단 한 가지 이유로 배우자를 선택한다 | 대중의 1차원적인 정당 선택 방식
순차적 의사 결정의 놀라운 효과 | 세상을 단순하게 디자인하기
9장 | 의사들은 똑똑한 바보다 - '빠르고 간단한 나무'
의사는 환자를 믿을 수 있는가? | 환자는 의사를 믿을 수 있는가? | 의사들의 딜레마
직관이 치료 결정을 향상시킬 수 있는가? | 의사의 판단력을 향상시키는 방법
10장 | 아무튼 잘못이라는 건 안다 - 도덕적 직감
대학살에 가담한 보통 사람들 | 장기기증, 도덕적 의무인가 사회적 규범인가?
도덕적 행위의 본질에 대한 이해 | 도덕적 직관의 3원칙 | 도덕적 기구들의 딜레마
납치된 여객기를 격추해야 하는가? | 거래는 비도덕적인가?
11장 | 공동체 사회를 향한 출발점 - 사회적 본능
원초적 본능 | 신뢰, 공동체 본능의 생명 | 투명성이 신뢰를 창출한다
모방의 유효기간 | 사회를 변화시키는 심리적 요인들
나오는 말 | 직관 없이 이룰 수 있는 것은 없다

감사의 말
주석
참고 문헌
옮긴이의 말 | 직관을 '배짱'있게 실천해야 하는 이유

[알라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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