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이 책의 지은이는 독일 태생의 심리학자로 미국의 여러 학교에서 강의를 하고, 현재는 독일의 연구소 소장으로 근무하고 계시는 분입니다.
인간의 의식 과정이 어떻게 작용하는지에 대해 최대한 쉬운 예를 들어 이야기를 풀어나가고자 하는 책입니다.
주요 내용
알파고와 이세돌 9단의 바둑 경기에서 구글의 딥마인드는 이번 경기를 위해 1202개의 CPU를 사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연히 인간의 연산 능력보다 훨씬 뛰어나고, 이러한 연산 결과를 바탕으로 이세돌 9단에게 다섯판 중 네판을 이겼습니다.
그러면 반대로 이세돌 9단이 이겼단 네번째 판을 생각해 보면 과연 이세돌 9단은 1202개의 CPU 성능에 맞먹는 연산을 머릿속으로 하고 바둑을 두어 이겼을까요?
정신분석학의 선구자라고 칭송하는 프로이트는 인간의 의식이 의식과 무의식, 그리고 잠재의식으로 구분되어 있다고 했습니다.
만약 구글의 알파고와 같이 모든 연산들을 머릿속에서 하게 된다면 인간의 머리는 얼마나 복잡할까요?
그러다 보니 인간의 뇌는 의식이 관장을 하기 전에 무의식 단계에서 많은 정보들을 처리합니다.
결국 컴퓨터의 정보처리 프로세스 과정으로 생각을 해 본다면, 많은 단계의 정보 처리를 무의식 단계에서 처리를 하고, 많은 사고를 요하는 것들을 의식에서 처리를 합니다.
이러한 것을 직관으로 부르기도 합니다.
이 책은 인간의 직관이 인간이 살아가고 행동을 하는데 어떻한 영향을 미치고, 중요한 것들인지에 대해 설명을 하는 책입니다.
어렸을 때 자전거를 배운 후 성인이 되서 자전거를 타게 되면 자전거를 잘 탈 수 있을까요?
야구선수들이 타자가 친 공을 따라가면서 공을 잡을 때 과연 머릿속으로 공이 떨어지는 위치를 계산하면서 공을 잡을까요?
이러한 사람의 직관과 무의식, 그리고 머릿속에 떠오르는 의식, 세계관, 프레임 등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여러가지 예를들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서독과 동독의 통일 과정에 대해 우리나라에서는 듣기 힘들었던 이야기도 하고 있어 재밌었습니다.
결론적으로 인간의 직관이 어떻게 사람의 행동에 영향을 미치고 간섭을 하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들은 읽어 보시면 좋을 책입니다.
책 난이도
중
이런분들께 추천
- 사람의 인지, 행동, 반응 등 인간의 인지 과정에 대해 호기심이 있으신 분
- 직관, 선입견 등 의식의 결정 단계가 어떻게 이루어 지는지에 대해 한번쯤 알고 싶으신 분
전체적인 총평
사람의 인지 과정에 대해 공부해 보고 싶으신 분께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