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통계가 보여주는 수치가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그리고 그러한 통계 수치를 통해 사람들에게 어떤 오류와 잘못된 정보를 줄 수 있는지에 대한 내용들을 이야기 하고 있습니다.

주요 내용

조금 있으면 설 연휴가 찾아 옵니다.

아마도, 설이나 추석 명절 때 다음과 같은 기사들을 보신적 있으실겁니다.

"설 연휴 교통사고 40% 증가…안전한 귀향길 위한 세 가지 팁은?"

"명절 연휴기간 교통사고 최고봉은 경부>영동>서해안 순"

위 기사 내용을 보면 설 연휴 기간에는 평소 때와 비교하여 교통사고 발생 건수가 40% 증가한다고 합니다.

그리고 명절 기간에 경부고속도로에서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난다고 하네요.

혹시 위 기사를 읽으시면서, 이거 당연한거 아니야? 라고 한번이라도 생각해 보신적 있으신가요?

상식적으로 생각해 보면 정말 당연한 사실을 통계적인 수치로 뭔가 대단하게 보이게 합니다.

자, 설 연휴 기간에는 많은 사람들이 고향에 방문하기 위해 대중교통이나 자가용을 이용하여 이동을 하게 됩니다.

당연히 평소보다 많은 차량들이 도로에 넘쳐나고, 차가 도로에 많은만큼 교통사고나 날 확률이 높아집니다.

그리고 경부고속도로가 어떤 도로인가요?

우리나라 중추 고속도로가 아닌가요?

그렇기 때문에 가장 많은 차량들이 경부고속도로에 몰릴 것이며, 그렇기 때문에 교통사고가 날 확률도 높아집니다.

다음의 기사를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추석연휴 교통사고 전년대비 사상자 감소"

2015년 추석 연휴 기간에는 고속도로 통행량이 2014년 추석에 비해 늘어났고, 이에따라 교통사고 건수도 늘어났습니다.

그러나 교통사고 건수는 늘어났지만, 사망자가 발생한 교통사고는 2014년 추석에 비해 줄어들었다고 하네요.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이것도 당연한겁니다.

2015년 추석 연휴 기간은 토, 일 포함 4일이었고, 2014년 추석 연휴 기간은 토, 일 포함해서 5일이었습니다.

추석 연휴가 하루 짧아진만큼 빨리 고향에 갔다가 다시 집으로 돌아가야 겠지요?

그래서 고속도로의 교통량이 늘고, 교통사고는 증가했지만 교통사고로 사망한 사람은 줄어들었습니다.

당연하지 않나요?

차가 많아서 속도를 많이 못내니, 그만큼 사망자가 발생할 교통사고 건수가 줄어들 수 밖에 없는것이지요.

어떻한가요?

과연 위의 통계 수치가 어떻게 받아들여지시나요?

이 책은 이러한 통계적인 기법들에 대해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통계 수치를 통해 엉뚱한 결과로 이어질 수도 있는 가능성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잠시 한번만 생각해 본다면, 위에 예를 든 명절 연휴 기간의 교통사고 관련 통계치는 너무나도 당연한 결과이지 않나요?

이러한 통계와 관련된 수치와 내용에 대해 관심 있으신 분이라면 꼭 한번 읽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빌 게이츠도 이 책을 읽고 추천을 하네요.

책 난이도

중하

이런분들께 추천

- 기획, 마케팅, 컨설팅, 광고 등 통계 수차를 평소 많이 다루시는 분

- 통계 수치를 통해 우리의 삶에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에 대해 궁금하신 분

- 통계에 대해 조금이라도 관심이 있거나, 흥미가 있으신 분

전체적인 총평

책 내용도 많지 않고, 책 가격도 일반적인 책 가격에 비해 그리 비싸지 않습니다.

그리고 모집단, 정규분포곡선 등등 통계 하면 떠올릴 수 있는 여러 어려운 내용들이 전혀 나오지 않습니다.

통계라는 수치가 도대체 어떤 역할을 할 수 있는지 관심 있는 분들은 출퇴근 시간, 또는 여가 시간에 한번쯤 읽어 보시라고 적극 추천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