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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으로 본 세계사
저자 천위루, 양천 |역자 하진이 |시그마북스 |2014
2015-07-05 16:21:39 | 조회 1261 | 댓글 0 | 관련링크
소개
인류는 태어날 때부터 부를 추구하지만 그렇다고 오로지 부를 얻기 위해 이 세상에 존재하는 것은 아니다. 우리는 그것 말고도 경제학에서 말하는‘수요’와‘지혜’를 필요로 한다. 때문에 금융학은 단지 경제학에서 뻗어 나온 가지에 불과한 것만은 아니다. 지리적 환경과 기술·종교·경제체제를 망라한 집합체라고 할 수 있다. 금융은 오로지 지금 이 시대와만 연계되어있는 것이 아니다. 모든 금융 사건의 배후에는 사회·경제·문화·역사적 배경이 있다. 이는 한 세대만으로는 절대 쌓을 수 없는 것들이다.

금융의 본질을 추구하려면 역사를 해부하여 분석하는 것이 가장 좋은 관점이다. 각 단계의 역사는 결코 중복되지 않으며, 그 역사의 배후에는 규율이 있다. 금융의 발전은 개인, 민족, 국가의 의지만으로 이루어지지 않는다. 금융 자체의 내부적 발전 코드가 있다. 바로 규율인데, ‘하늘의 뜻’으로 이해해도 좋다. 국가가 쇠퇴하면 금융은 부를 약탈하는 도구가 되고, 화폐는 소수의 호주머니로 들어간다. 사회 부의 원칙은 ‘약탈’로서 설사 오늘 행복하더라도 내일은 불행한 날이 될 수 있다.

이 책은 시대별로 국가, 인물, 사건으로 나눠서 금융을 핵심으로 삼아 유머러스하고 유쾌한 언어로 금융사를 들려주고 있다. 또한 그리스, 로마, 프랑크, 스페인, 네덜란드, 영국, 미국, 클로비스, 찰스 1세, J.P 모건, 소로스, 튤립 거품, 사우스시 거품, 서브프라임 위기 등을 일목요연하게 펼쳐서 세계 흥망성쇠의 골격을 그려냈다. 또한 인민폐 가치절상, 통화팽창 등 금융의 민감한 사안을 심도 있게 풀이하여 독자들이 금융사 지식을 쌓는 데 많은 도움을 준다.

[예스24 제공]
에셋다이어리 서평

개요

원래는 자산관리나 재테크, 투자 관련 책들을 보기 위해 서점에 들렸다가 우연히 눈에 띄어 사서 읽어 본 책입니다.

내용은 고대 그리스, 로마시대부터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까지의 전세계 세계사를 금융의 관점에서, 즉 '돈'이라는 관점에서 본 세계사입니다.

 

주요 내용

사람들이 세상을 사는데 있어서 생기는 문제의 근본적인 이유는 '돈' 때문이다라 생각에 동감 하시는가요?

고대 그리스 로마 시대를 거쳐, 콜럼버스가 신대륙을 발견하고, 네덜란드를 통해 금융 시스템이 발전 되었으며, 영국은 왜 해가지지 않는 나라로 불리우고, 프랑스가 어떻게 유럽의 강대국이 되었는지에 대한 세계사 시간에 한번쯤 들어 보셨죠?

 

이 책은 이러한 세계의 역사를 금융 관점에서 하나 하나 쉽게 풀어나가고 있습니다.

특히 책의 지은이가 중국의 교수님이기 때문에 중국 사람의 관점에서 한국전쟁(6.25) 전쟁이 전세계 경제에 어떤 영향을 주었으며, 동남아시아 IMF는 어떻게 발생하여 한국의 IMF로 이어지며, 미국 자동차 회사 GM은 왜 대우자동차를 인수했는지에 대한 평소 우리가 읽어 보지 못한 관점으로 세계의 역사를 서술하고 있습니다.

 

책 난이도

 

이런분들께 추천

- 역사나 세계사에 관심이 있는 분. 특히 새로운 관점으로 세계의 역사를 보고 싶은 분

- 전세계 금융의 발전이 어떻게 되어 왔는지 전반적인 내용에 대해 알고 싶은 분

 

전체적인 총평

역사라는 것이 개인, 집단, 그리고 국가들의 기록이라고 한다면, 과연 그 옛날 우리가 알고 있는 역사적인 기록들이 사실일까요? 

후대 사람들이 과거 해당 시기의 사건들을 되돌아 보고 기술을 할 때 과연 사건을 기록하는 사람들의 주관적인 관점이 들어가지 않을까요?

그러한 면에 있어 역사나 세계사에 관점이 있고, 이를 다른 측면에서, 특히 돈이라는 관점에서 바라볼 때 어떻게 볼 수 있는지에 대해 볼 수 있는 그런 책입니다.

목차
서문
프롤로그

제1장 돈의 본성은 본래 선하다(그리스-로마)
신전 위의 아테네
사회 불안정 속에서 금융업이 탄생하다
금융에 무너진 아테네
로마의 채무노예
돈과 쾌락이 전부였던 로마
네로의 모략
어떻게 해야 백성의 돈을 갈취할 수 있을까
물가는 통제할 수 있는 것인가

제2장 잃어버린 화폐(프랑크 왕국)
약탈할 돈이 없었던 콘스탄티누스
서유럽 게르만족이 화폐를 사라지게 하다
서유럽 최초의 황제: 클로비스
서유럽의 진정한 소농경제
저울과 검-해적의 상업활동

제3장 암흑시대(중세기)
도시의 발달
누가 봉건 영주제를 무너뜨렸는가
템플 기사단의 재물
십자가 위의 금융 코드
국왕이 도적이 된 이유
서유럽 발달의 기원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 금융전쟁(상): 기사의 헌신
영국과 프랑스의 백년 금융전쟁(하): 영웅은 누구인가

제4장 이웃 국가의 금융 발전(스페인, 네덜란드)
콜럼버스가 발견한 것
신대륙의 금은보화는 누구를 해쳤는가
스페인의 몰락
제1세대 세계 화폐: 네덜란드의 차용증
회사는 도둑질에서 유래되었다
튤립의 거품

제5장 금융강국이 되는 방법(해가 지지 않는 나라)
면죄부의 득과 실
자본의 첫 번째 핏방울, 신의 눈물
인클로저 운동의 새로운 해석
영국 내전: 국왕의 토지압류 방법
찰스 1세의 죽음
사우스시 컴퍼니의 사기극
마지막 히든카드: 잉글랜드 은행

제6장 금융 패자가 되는 방법(영국과 프랑스의 패권다툼)
프랑스가 유럽의 주역이 된 비결
존 로의 금융 전설(상): 도박왕의 대변신
존 로의 금융 전설(하): 미시시피 거품
바스티유 감옥에는 도대체 무엇이 있었을까
혁명가에게 돈이 없는 결과
왜 우리는 서양 열강처럼 되지 못했을까

제7장 신세계의 외침(미국 독립)
식민지의 화폐
식민지 세수는 심부름 값에 불과했다
독립전쟁은 누구를 위한 독립이었나
미국 금융의 아버지
중앙은행의 몰락
신은 무엇을 창조했는가
1857년 뉴욕
남북전쟁은 누구를 위한 전쟁이었나

제8장 황금세계(미국의 궐기)
화폐는 금이다
은의 음모
금과 은의 전쟁
미 연방준비제도의 비밀
모건재단의 발전
독점법과의 전쟁

제9장 전쟁과 돈 1(제1차 세계대전)
전쟁의 서막: 독일의 기원
제1차 세계대전: 부자의 흥망성쇠
독일은 왜 돈을 갚지 못하는 채무자가 되었나
제1차 세계대전 이후: 도대체 누가 누구에게 배상금을 물어야 하는가
영국과 미국이야말로 계획경제다
금융 삼국지
제1회 G10 금융 정상회의

제10장 전쟁과 돈 2(제2차 세계대전)
1929년 대공황의 발생
안녕, 1929년
루스벨트의 구제
누가 히틀러를 신전 위로 올려 보냈나
국화와 칼
약탈만으로 부자가 될 수 있을까
무기대여법의 비밀
1944년 브레튼우즈
영원한 망각을 위하여

11장 냉전이 곧 금융전쟁이었다(냉전시대)
냉전의 비밀 무기
별들의 전쟁 속 거짓말
마셜 플랜의 음모
제2차 세계대전 이후: 서유럽은 부흥했는가
스태그플레이션의 원인
트리픈의 저주

제12장 금융의 신세계
레이건의 계획
‘호의호식하는 백수’의 비밀
벚꽃 계절 즈음에
소로스의 저주
영국 파운드화 공격 사건
태국 바트화 지키기
동남아시아 기적의 참모습
미국 신경제
다국적 화폐 유로의 꿈

제13장 위기의 시대
서브프라임이란
베어스턴스의 패배
리먼브라더스의 죽음
마지막 투자은행
GM의 100년 역사
금융이 세계를 지탱한다면 금융을 지탱하는 것은 무엇인가
이것이 결말은 아니다

에필로그

[예스24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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