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요
책 제목과 같이 지은이는 현재 서울대학교 경영대학 회계학 분야 교수로 재직 중에 있는 분입니다.
현재 이 책의 시리즈로 3편까지 출간되어 있으며. 지금 소개하는 책은 그 중 1편에 해당되는 책입니다.
보통 대학의 교수님들이 쓰신 책들은 본인 강의에 활용하기 위한 교과서적인 책이나 원론, 번역서 위주의 책들이 많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기업의 재무재표를 분석하는 교수 입장에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가 터지기까지 국내외 다양한 실제 사례들을 통해 회계 지식이라는 것이 경영이나 투자를 하는데 있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에 대해 일깨워 주는 책입니다.
이런 분들께 추천
- 재무재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 등 기업의 회계 시스템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를 하는 분들 중 가치투자, 즉 장기적인 주식 투자에 있어 기업이 공시하는 여러 사건들이 어떤 의미에서 나오고, 그 의미가 무엇인지에 대한 실제적인 사례를 통해 분석을 하고 싶으신 분
주요 내용
- 동아제약의 부자간 경영권 다툼에 있어 교환사채 발행이 경영권 다툼에 어떤 영향을 주었는지
- 라스베가스, 마카오 등지에 대규모의 카지노 호텔을 가지고 있는 샌즈그룹을 통해 기업의 적정 부채 비율이라는것이 무엇을 이야기하는것인지
- 두산인프라코어의 밥캣 인수 후 주식 급락과 유동성위기가 왜 찾아왔는지
- 금호아시아나그룹의 대우건설 M&A에 숨겨진 풋옵션
- 소버린의 SK 경영권 공격
- 외환은행과 론스타의 인수 합병에 숨겨진 진실
- 조직의 임직원들을 독려시키기 위한 기업의 KPI 지수 산정은 어떻게 해야하는지
- 증권사 애널리스트 보고서가 믿을만한지
- 롯데칠성의 두산주류 인수가 적절한 가격에 이루어졌는지
- 미국의 글로벌 금융위기는 어떻게, 왜 찾아 왔는지
책 난이도
- 기업 회계 시스템에 대한 기본 지식이 없으신 분들은 읽기가 힘듭니다
전체적인 총평
- 일반적으로 대학교 교수님들이 쓰시는 이론 위주의 책이나 연구 기반 결과를 담은 책들은 일반인들이 읽을 기회는 많지 않습니다. 물론 새로운 이론이 나왔다던지 새로운 연구 결과로 인해 본인의 업무나 생활에 영향을 미친다면 해당 책을 구입하여 읽을 수는 있지만, 그런 경우는 대부분 해당 부분만 참고를 하던지 하여 책 전반적인 내용을 다 읽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이 책은 현실 세상에 일어난 사건들을 교수님의 시각으로, 그리고 회계학의 이론으로 관점을 달리하여 설명을 하고 있기 때문에 여러가지 생각할 거리를 많이 던져주는 책입니다. 특히 경제학이나 회계학을 전문적으로 공부하지 않은 독자들에게 기업에서 일어나는 의사 결정과 사건들이 무엇때문에 그런 결정을 내렸고, 어떤 의미를 내포하고 있는지를 알아내기는 쉽지 않습니다. 이러한 독자들에게 새로운 시각과 분석을 할 수 있는 기반을 주는 훌륭한 책입니다.
- 가치투자를 추구하는 투자자로써 기업의 재무재표, 손익계산서, 현금흐름표를 꾸준히 분석하는 투자가라면 반듯이 읽어 봐야 할 것으로 보이는 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