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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의 경기 전망에 대한 개인적 의견
작성자 운영자 등록일 2014-08-14 19:27:17
조회수 1317 댓글 4

안녕하세요, 에셋다이어리 운영자입니다.

그동안 운영자 아이디로 게시판에 글을 남기기 시작하면, 회원님들께서 글을 자유롭게 쓰시는거에 대해 부담스러울까봐 '알려드립니다' 이외의 게시판에는 글을 쓰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오늘 한국은행의 금리인하와 함께 운영자가 아닌 제 개인적인 의견을 한번 나누고 싶습니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2.50%에서 2.25%로 0.25% 금리를 낮추었습니다.

 

한국은행 통화정책방향(2014.8.14)

http://goo.gl/m7vECF

 

정부의 경제살리기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는 여러 정책들 중 핵심적인 내용이 금리인하였는데, 결국 금리인하를 단행했습니다.

 

한국은행은 현행 기준금리를 인하시키면서 국내 경제 환경을 다음과 같이 진단을 했습니다.

 

시장금리 --> 장기시장금리 하락

환율 --> 글로벌 미 달러화 강세로 원달러 환율 상승

부동산 --> 주택매매가격 지방만 소폭 오름세. 전세가격은 수도권과 지방 모두 상승

물가 --> 앞으로 물가상승률은 점차 높아지겠으나 당분간 상승압력은 크지 않을 것임

 

이 중 실 생활에 가장 중요한 요소는 부동산과 물가입니다.

이미 서울과 일부 경기 지역은 부동산 매매가 대비 80%에 육박하는 전세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대략 이 전세가 상승은 내년 봄까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이고, 전세가가 매매가의 90%까지 육박하면 이 상승세가 주춤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올해 가을, 그리고 내년 봄까지 전세 재계약을 해야하는 가정들은 집주인이 요구하는 추가 상승분만큼을 보증금으로 올려주는 것 보다, 해당 보증금에 해당하는 금액만큼 월세로 전환하는 것이 2년 뒤 전세 보증금을 반활받을 때 더 안전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세가가 매매가의 90%까지 육박한 가격이 계속적으로 유지가 되면 괜찬지만, 매매가가 상승이 정체되고 이에따라 전세 가격보다 매매가가 떨어지게 되면 필시 역전세난이 일어나게 됩니다.

따라서 전 재산이라고 할 수 있는 전세 보증금을 지키기 위해서는 월세로 돌리는 것도 꼭 고려하시기를 바랍니다.

 

현재 기준금리도 하락하고, 시장 금리도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보증금에 대한 수익률을 4% 선에서 계산을 하면 집주인과 세입자의 욕구를 어느정도 맞출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예를들면 집주인이 전세 보증금을 1억을 올려 달라고 하면, 월 40만원 선에서 월세로 돌리는 것을 고려해 보시라는 겁니다.

 

경기 활성화 정책과 투자 활성화 정책이 맞물려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단기간 주식은 상승할 수 있습니다.

이에따라 외국 투자자본도 주식 시장에 들어올 수 있어, 단기적으로는 원달러 환율이 하락할 수 도 있습니다.

그러나 장기투자자들은 괜찬지만 단기 투자자들은 미국이 양적완화 정책을 완전히 끝내는 시점 전에는 주식 투자에서 빠져 나오시는 것을 고려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가정에서 꼭 준비해야할 중요한 요소 중의 하나는 물가상승입니다.

한국은행에서도 언급을 했지만 금리를 인하시킴으로써 장기적으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물가 상승입니다.

 

이미 원달러 환율이 조금씩 상승하고 있는 시점에 수입물가가 상승하고, 금리를 낮추어 소비자물가까지 상승할 여력이 큽니다.

보통 금리 인하 후 1분기 후에 생산자 물가에 영향이 가고, 그리고 난 1분기 후 소비자물가 상승이 이어지기 때문에 내년 봄부터 물가가 가파르게 오를 수도 있습니다.

이때 물가상승과 함께 부동산 가격이 상승하게 되면 역전세난 문제도 해결이 되지만, 여전히 사람들이 아파트 구입을 꺼려한다면 부동산 쪽에 여러가지 문제들이 터져 나올 수 있습니다.

 

많은 업종, 그리고 해당 업종 내 회사들이 구조조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가정 내 수입이 늘고 가처분소득이 증가할 가능성 보다는 줄어들 가능성이 더 큽니다.

여기에 물가까지 상승하게 되면 가정 내 어려움은 가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따라서 올해 하반기에는 내년도 재무 계획을 세우실 때 소비지출을 줄일 수 있는 방안들에 대해 고민을 해 보시기를 권장드립니다.

 

경제 상황이라는 것이 어떤 변수로 어떻게 변화될지는 모릅니다.

그러나 대략적인 경제 흐름에 대한 방향이 나온만큼 그에맞게 가정의 재정 상황을 준비하실 수 있도록 하는 마음가짐이 중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상 운영자 개인적인 생각을 썼습니다.

 

감사합니다.


  • 고야이 14-08-16 18:02
    운영자님 의견 잘 봤습니다.^^ 운영자님의견에 동의 하는부분도 있고 동의 하지 않는 분분도 있는건 같습니다...금리 인하는 양면성중에서 편면적인 부분만 제시 하지 않아나 싶습니다. ... 제가 다름 대로 금리 인하효과에 대한 의견을 재시 할까 합니다..

    1.금리인하로 주식시장는 상당한 이득을 볼것으로 봅니다.
    은행 금리의 인하로 기업의 대출이자상황금액이 적어져 기업의 부담을 덜어주는 효과가 있고, 기업의 이익을 크지는만큼 기업의 가치가 상승되어 주가에 긍적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보는 관점이 있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한국의 주식투자자금은 단기 투기성 자금과 중장기 투자 자금으로 구분 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보기엔 단기 상승 보는 중장기 적인으로 상승 할것으로 봅니다.
    일시 적으로 금리 인하로 인해 상승하는부분도 있지만 한국 경제 및 최경환 부총리씩 "아베노믹스"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는게 저의 생각입니다...
    물론, 단기 투기성 자금과 미국의 양적완화 정책의 종료 시점에서외부 투자자가 자금을 일부 회수로 인해 일시 적으로 영향을 줄수 는 있지만 미미 할것으로 보고 경제 관련된 단체에서 이에 대한 대비책을 세우고 있을 알을까 싶습니다...(단순히 저의 생각 입니다.^^)

    2. 물가 상승 ...
    운영자님이말슴하신것 처럼 저 또한 물가 상승에 대한 부정적인 부분에는 동의 하는 바 입니다.
    기준 금리 인하는 말 그대로 돈의 가치가 떨어 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동의 가치가 떨어지면 당연히 물기가 상승하는것은 어쩔수 없는것 같습니다. 이문제 때문 계속 한국 은행에서는 금리 인하 압박에도 계속적인 금리 동결조치을 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만 너무 신중한 포지션을 취하지 않았나 싶습니다. 일본이 돈을 막 풀어서 앤저현상으로 일본업체의 가격 경쟁력을 앞세우면서 한국기업의 경쟁력은 약화 된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너무 한분야(국내물가)만 생각하여 시기가 좀 늦어지지 않아나 싶습니다.
    물가 상승은 물리 인하 조치가 나오기 전부터 상승에 대한 의견이 많아던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새계 여러 국가의 트랜드도 금리 인하인것으로 알고 있어 제가 보기엔 물가 상승은 또한 일시적인 현화으로 봐지며 수출 경제 구조을 가진 우리나라로서는 긍정적인 영향을 줄것으로 생각됩니다.

    3.부동산...
    솔직히 부동산 부분은 제가 잘 모름니다...
    제가 지방에 거주한는 관계로 체감적으로도 느끼는 감은 좀 떨어 집니다...^^;
    금리 인하로 은행에 있던 뭉치돈들이 당연히 제2의 투자처인 주식이나, 부동산쪽으로 가는게 당연할것 같습니다.
    또한 운영자님이 말씀 하시것 처럼 전세 보다는 월세을 받는것 전환할것으로 봅니다..
    유럽이나 다른 국가 처럼 100% 월세도 멀지 않아 올것는 보는 관점도 있더군요...
    (경제 전문지에서 본 기억이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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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처음으로 가입 기념으로 이러게 한자 적어 봅니다...
    제가 너무 두서 없이 적은건 아니가 싶습니다.
    너무 개인적인 생각으로 적은것 같네요.. 또한 제가 정보나 자료등을 볼수있는게 인터넷이나 경제 신문 tv 등의 자료에 한계가 있어서 저가 적은 내용중에 오류가 있을수 있습니다... 그러니 편하게 보시고 보시는 여러분의 의견 바랍니다. 이러므로 했어 제가 몰르거나, 노쳤던 부분에 대한 공부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고맙니다..
  • 운영자 14-08-16 21:09
    안녕하세요? 소중한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개인적인 의견을 개제한 것이고, 많은 분석 끝에 얻은 결론이 아니기 때문에 제가 생각한 내용들이 아닐 가능성도 굉장히 큽니다.
    그렇지만 이런 이야기들이 본 게시판에서 나누어 진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기쁘고 반갑습니다.

    서울, 경기 지역은 부동산 문제가 점점 심각합니다.
    제 아는 친구도 그렇고 저도 그렇고 집주인에게 전세보증금 1억원을 올려 달라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주변분들 이야기를 들어보면 올해 가을에 전세 재계약하는 분들 중 상당수 이상이 기존 보증금과 상관없이 5천만원 이상을 올려달라는 요청을 받은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다 보니 어쩔수 없이 전세대출을 이용해 대출을 받던가, 아니면 보증금 상승 요청액수 만큼 월세로 돌리고 있는 추세입니다.
    따라서 전반적으로 가계 가처분소득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황으로 몰리고 있습니다.
    거기에 만약 물가까지 들썩거리게 된다면 사는게 정말 팍팍해 질 것으로 보입니다.

    개인적으로 우리나라 전세 제도는 한동안 계속 유지는 될 것으로 보입니다.
    보통 외국에서 월세라고 하면, 보증금은 월세에 대해 6개월치, 10개월치, 또는 1년치로 받고 집을 나갈때 하자가 있거나 월세를 몇개월 밀릴 경우 법정 이자와 함깨 보증금에서 까 버립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월세 제도는 외국과는 사뭇 다른 점이 있습니다.
    바로 월세 가격을 정하는데 사용하는 기준가 입니다.

    예를들어 현재 전세가가 3억원짜리 아파트가 있으면, 3억원을 기준으로 월세가격이 책정이 됩니다.
    무슨 말이냐면 전세가가 3억원이면, 보증금을 2억원으로 낮출 시 1억원에 대한 이자 4%로 계산하여, 2억원에 40만원으로 월세가가 정해집니다.
    또는 1억 5천만원에 60만원, 1억원에 80만원으로 계산이 됩니다.
  • 운영자 14-08-16 21:13
    여기서 중요한 점은 월세의 기준가가 전세가라는 것입니다.
    즉, 월세 자체의 가격이 아니라 전세가를 기준으로 월세 가격이 계산되어지기 때문에, 전세 제도 자체가 없어지기 힘든 구조입니다.
    물론 전세보다 월세를 선호하는 집주인들이 많아질수록 전세 물량은 점점 줄어들겠지만, 명목상으로 전세 가격 기준으로 월세 가격이 정해지는 이상 전세 제도는 당분간 없어지기 힘듭니다.

    그러다보니 주거에 들어가는 비용이 너무 큽니다.
    아이들 교육비나 기타 다른 분야에도 비용이 많이 들어가기 때문에 사는 것이 점점 힘들어 지는 것 같습니다.

    어찌됐던 계속적으로 정부의 정책 변화와 경기 변화를 공부하면서 우리집 재산을 어떻게 지켜갈 수 있을까 고민을 하고, 그에 도움이 되는 정보들을 제공할 수 있는 서비스가 되도록 노력해 보겠습니다.

    좋은 의견 정말 감사드립니다.
  • 10년후 14-10-03 16:04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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